[국제유가 시간외] 중국 이틀 연속 위안화 평가절하에 하락…WTI 0.39%↓, 43달러선 붕괴

입력 2015-08-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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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배럴당 42.91달러를 기록 중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92% 빠진 배럴당 48.7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달 산유량이 3년래 최고치인 3150만 배럴을 기록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위안화 평가 절하를 단행해 유가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12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1.6%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6.3306위안으로 고시했다. 은행은 전날에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1.9% 오른 6.2298위안으로 사상 최대폭으로 위안화 평가 절하를 단행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설정된 기준환율에 따른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2년 10월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다.

중국의 연이은 위안화 평가 절하는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불안을 증폭시켜 원자재 가격을 떨어뜨렸다.

주요 22개 원자재상품 가격을 반영하는 블룸버그 상품지수는 0.6% 하락해 전날에 이어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UBS 웰스매니지먼트 상품리서치 분석가인 도미니크 슈나이더는 “중국은 글로벌 원자재시장 수요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며 “위안화 평가 절차 조치는 시장 내 중국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를 낳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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