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직원 1인당 기업가치 ‘1위’…페이스북의 2배

입력 2015-08-12 09:18 수정 2015-08-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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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ㆍ트위터 1인당 기업가치 1000만 달러에도 못 미쳐

▲스냅챗. (사진=블룸버그)

미국의 메신저업체인 ‘스냅챗(Snaochat)’이 페이스북을 제치고 ‘직원 1인당 기업가치’가 가장 큰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매체인 포브스는 기업의 시장가치를 직원 수로 나눈 직원 1인당 기업가치가 가장 큰 회사가 스냅챗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포브스는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1765억원)이상에 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 1인당 가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스냅챗의 1인당 가치는 4800만 달러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위인 페이스북의 2400만 달러보다 두 배가량 많은 것이다.

비상장회사인 스냅챗의 시장 가치는 가장 최근 자금조달에서의 평가액을 기준으로 160억 달러로 평가됐다. 스냅챗의 전체직원 수는 330명. 페이스북의 직원은 1만955명이다.

2011년 7월 에반 스피겔과 바비 머피가 설립한 스냅챗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사진을 보내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메신저이다. 현재 스냅챗은 미국 1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약 1억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스냅챗을 주요 메신저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스냅챗과 페이스북에 이어 3위에 오른 스타트업은 사무실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워크(WeWork)다. 직원 550명으로 이뤄진 비상장회사인 위워크의 직원 1인당 기업가치는 1900만 달러다. 이어 사진기반 SNS인 핀터레스트는 180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미국, 유럽 등에서 논란에 휩싸인 차량공유서비스 제공업체 우버는 1500만 달러로 5위에 기록됐다.

최근 지주회사 체제로 사업구조를 재편한 구글과 트위터 등은 직원 1인당 기업가치가 1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스냅챗보다 직원 1인당 기업가치가 더 높은 기업도 있었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220억 달러에 페이스북에 인수된 와츠앱의 1인당 기업가치는 4억 달러에 달했다. 또 페이스북에 매각된 사진공유 SNS 인스타그램의 1인당 기업가치는 80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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