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우려에 연일 최저치 경신…WTI 1.1%↓, 배럴당 45달러선 붕괴

입력 2015-08-0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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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는 6년래 최저치를 향해 추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9센트(1.1%) 하락한 배럴당 44.6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에 이어 지난 3월19일 이후 새로운 최저치이다.

런던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7센트(0.1%) 빠진 배럴당 49.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WTI 가격은 지난 6월의 최고점 이후 무려 27% 빠졌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44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163만 배럴을 웃돌고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량은 각각 81만 배럴, 71만 배럴 증가하고 미국 정유업체들의 설치 가동률도 96.1%에 달해 공급 과잉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됐다.

올 10월 유가가 배럴당 45달러선으로 붕괴될 것으로 전망한 골드만삭스의 한 분석가는 “올 상반기 하루 평균 180만 배럴에 달했던 산유량은 200만 배럴로 늘어나 공급 과잉 현상을 더 심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시장에 반영된 수급 불균형 현상에 대한 재조정에는 어려움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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