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상반기 매출액 2656억원…“실제 큰 폭 증가”

입력 2015-08-04 15: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표면상 전년 대비 0.1% 감소했지만 실제 80% 증가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656억원, 영업이익 122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억원(0.1%), 115억원(8.7%)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에 반영된 2013년 이연매출 120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전년 대비 80% 가량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2013년 4분기에 발생한 매출 1200억원 규모를 엄격한 회계기준을 적용해 2014년 상반기로 이연한 바 있다.

또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4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2013년 발행한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의 가치 상승에 따라 685억원의 손실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금액은 올 상반기 셀트리온의 주가상승으로 CB의 가치가 상승한 데 따른 회계상 평가 및 전환 관련 손실액이다. IFRS회계기준에 따르면 사채금액이 지속적으로 변동하는 등 ‘확정금액 조건’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회계상 부채로 인식되는데, CB의 경우는 CB의 회계상 평가금액과 장부금액의 차이가 재무제표 상 손실액으로 반영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계의 투명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엄격한 회계기준을 적용, 2013년 4분기에 발생했던 ‘CT-P10’의 매출을 이연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실적이 표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램시마의 유럽 주요 시장 판매 돌입에 따라 매출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29,000
    • -1.25%
    • 이더리움
    • 4,090,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600,500
    • -3.53%
    • 리플
    • 711
    • -1.52%
    • 솔라나
    • 207,100
    • +1.02%
    • 에이다
    • 631
    • -1.1%
    • 이오스
    • 1,128
    • +0.45%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50
    • -0.73%
    • 체인링크
    • 19,170
    • -2.94%
    • 샌드박스
    • 600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