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투자 유치’ 우버, 기업가치 500억 달러 돌파…페이스북 따라 잡았다

입력 2015-08-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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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세계적인 차량공유 업체 우버의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약 58조6100억원)를 넘어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는 투자자들로부터 최근 10억 달러를 조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획했던 15억~20억 달러보다는 적은 규모지만 우버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규 투자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인도 미디어그룹 베넷콜만이 참여했다고 익명의 관계자는 전했다.

이로써 우버는 지난 2011년 페이스북이 세웠던 기업가치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당시 페이스북은 전년(2010년) 매출의 25배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올려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WSJ는 “우버는 작년에 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일부 투자자에게 올해 2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다고 귀띔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는 전 세계 58개국, 약 250개 도시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반면, 우버는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이 안고 있다. 우버는 급속한 사업 확장에도 여러 국가에서 반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랑스에선 폭력 사태로 번진 전국적인 택시파업 후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영국에선 최대 노조가 택시기사의 임금과 근무조건을 놓고 우버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노조 측은 우버가 택시기사에 임금과 휴일, 건강, 안전, 징계와 고충 호소에 관한 권리를 보장할 법적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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