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택시장 거품 리스크, 내륙도시 > 해안도시

입력 2015-07-31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대적으로 건실한 도시도 충격 있을 경우 주택경기 악화 가능성"

중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내륙도시가 해안도시보다 주택경기가 악화될 위험이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7월 공개한 ‘중국 주택시장 리스크 평가(Jing Wu, Joseph Gyourko and Yongheng Deng)’ 보고서를 번역해 이같이 31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 도시별 주택 수급상황을 바탕으로 주택시장의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대체로 해안도시에 비해 내륙도시가 더 취약했다.

베이징, 항저우, 상하이, 선전 등 해안도시의 경우 주택수요(가구수) 증가 속도가 공급(주택건설)보다 빨랐다. 반면 충칭, 하얼빈, 우한, 시안 등 내륙도시는 주택수요보다 공급이 10~30% 많은 공급 과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의 주택 공실률이 2002년 3.9%에서 2009년 5.2%, 2013년 7.0%로 꾸준히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기초 여건이 상대적으로 건실한 도시도 부정적 경제충격이 있을 경우 주택경기가 악화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98,000
    • -1.86%
    • 이더리움
    • 5,314,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4.19%
    • 리플
    • 732
    • -1.35%
    • 솔라나
    • 235,600
    • -0.17%
    • 에이다
    • 634
    • -2.16%
    • 이오스
    • 1,134
    • -3.24%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50
    • -1.3%
    • 체인링크
    • 25,560
    • -1.24%
    • 샌드박스
    • 6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