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동양시멘트 인수 MOU "5년간 직원 고용 보장"

입력 2015-07-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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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업체 삼표가 시멘트회사인 동양시멘트 인수 작업을 본격화한다.

삼표는 29일 동양시멘트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와 ㈜동양이 보유한 동양시멘트 지분 55%를 83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표와 산업은행 PE(Private Equity)가 참여한 삼표컨소시엄은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동양시멘트 인수 후 5년간 직원의 고용을 보장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노사 단체협약도 전면 승계하는 등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표컨소시엄은 지난 22일 동양시멘트 매각 본입찰에서 동양시멘트 지분 55%의 매입 가격을 경쟁사 중 가장 높은 가격인 주당 1만4000원에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이달 30일부터는 동양시멘트에 대한 기업 실사를 시작해 다음달 28일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삼표는 인수대금 8300억원 중 2800억원을 삼표 대주주 출자금과 계열사 보유 현금으로 마련키로 했다. 또 2000억원은 삼표가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한 대출로, 2000억원은 시중은행의 인수 금융을 받아 조달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산업은행 PE는 1500억원을 출자금 형태로 투자한다.

삼표 관계자는 "동양시멘트 인수를 통해 레미콘의 원료인 시멘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콘크리트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시켜 동양시멘트의 기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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