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투자자문, 텔코웨어 경영참여…배당확대 요구(상보)

입력 2007-02-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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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투자자문이 코스닥상장 이동통신 솔루션업체 텔코웨어의 지분 6%를 확보하며, 경영참여를 선언했다.

아크투자자문은 13일 지분공시를 통해 텔코웨어의 주식 62만4960주(6.22%)를 경영참여목적으로 보유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50만주(4.97%)에 지난 9일 취득한 12만4960주를 합쳐 총 지분율이 5%가 넘자 경영참가 공시를 냈다.

아크투자자문 강인호 사장은 "텔코웨어가 현금성 자산만 700억원에 이르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제대로 투자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 자사주매입 후 이익소각, 배당확대 등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또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된다면 정기주총에서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고, 추가 지분 취득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크투자자문이 경영참여를 선언한 텔코웨어는 이동통신 가입자 위치정보 등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 노태우 전 대통령의 외조카인 금한태 사장이 지분 20.62%(207만2061주)를 가진 최대주주이며,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현씨도 9.40%(94만4589주)를 보유한 2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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