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산업한류] LG화학, R&D 확대로 신소재·전지사업 1등 노린다

입력 2015-07-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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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고흡수성수지(SAP). 사진제공 LG화학

글로벌 리딩 화학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LG화학은 △ABS 수지 △중대형 리튬이온 배터리 △TFT-LCD용 편광판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다.

자동차 등에 쓰이는 고부가 합성수지인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 수지는 생산규모 165만톤으로 LG화학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TFT-LCD용 편광판 역시 2008년 4분기 부동의 1위였던 일본의 니토덴코를 제친 이래, 지속적으로 세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200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전기차 및 전력저장(ESS)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전지에서도 세계 1위다.

아울러 LG화학은 각 사업본부별 투자 및 연구개발(R&D)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SAP(고흡수성수지) 증설, 중국 자동차전지 공장 증설 등에 약 1조79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에 연간 R&D 투자 금액을 올해 6000억원에서 2018년 9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R&D 인력도 현재 3100명에서 41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연구 시설도 확장해 나간다. LG화학은 지난해 대전 기술연구원을 기존 5개동에서 6개동으로 확장, 올해 3월부터 과천 R&D센터도 본격 가동하고 있다.

각 사업본부 연구소에서는 차세대 핵심 소재 개발에 본격 나선다. 기초소재사업본부는 ‘선도 제품 개발 및 제품 구조 고도화’를 한층 가속화하고 EP분야에서 2018년까지 글로벌 톱3 메이커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AP사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 기저귀 등에 사용하는 SAP는 1g의 무게로 최대 500g의 물을 흡수하는 소재다. LG화학은 현재 28만톤인 이 소재의 생산능력을 연내 36만톤으로 확대하고 2018년까지 조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

합성고무 사업은 친환경 타이어용 제품 비중을 현재 10%대에서 2018년 40% 이상으로 늘리고, 편광판 사업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전지사업본부는 리튬 2차전지 분야 세계 1등 달성을 위해 모바일전지 분야에서 차세대 전지시장 확대와 비(非) IT 시장을 공략, 자동차 및 ESS 분야에서는 핵심 프로젝트 수주 및 글로벌 사업 인프라 확대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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