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산업한류] 효성그룹,‘크레오라’ ‘타이어코드’ 내세워 일류기업 도약

입력 2015-07-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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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직원이 서울 마포 본사에 마련된 크레오라 라이브러리에서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에 대해 고객과 상담하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그룹
효성은 수출이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 시장 진출의 폭이 넓다. 이미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한 제품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의 효성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가흥, 주해, 광동)과 터키, 베트남, 브라질 등지에 현지 생산공장을 두고 우수한 기술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현지 생산체제 구축 2년만에 점유율 50%를 넘어 스판덱스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였고, 현지에서의 생산확대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베트남 공장에 1만톤 규모의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완료해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 중이며, 지난 1월에는 중국 광동 사업장의 1만톤 증설을 완료해 중국 스판덱스 생산량을 8만톤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19만 톤 규모로 확대됐으며, 전세계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효성의 타이어 부품인 타이어 코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로 전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생산 기지의 안정적 공급망을 바탕으로 미쉐린, 굿이어와 같은 글로벌 타이어 회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서 현재의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효성은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원단 등 산업용 원사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소재 부문의 일괄 생산 시스템을 구축, 글로벌 시장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2011년 인수한 세계 1위 에어백용 직물업체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를 통해 에어백용 직물까지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효성은 보이지 않지만 이미 세계인의 삶에 깊숙이 파고든 수출 기업”이라며 “세계 1위 상품의 안정적 공급과 판매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꾸준히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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