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3%, 면접 꼴불견 지원자 탈락 처리”… 불합격 1순위는?

입력 2015-07-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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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면접 꼴불견 지원자를 평가와 관계 없이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인사담당자 7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4%가 이같이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에 따라 살펴보면, ‘중소기업’(83.8%), ‘중견기업’(82.3%), ‘대기업’(76.7%) 순으로 탈락시킨 경험이 많았다.

꼴불견 지원자를 바로 탈락시킨 이유로는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지 못한 것 같아서’(59.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업무능력보다 인성, 태도가 더 중요해서’(31%), ‘입사 후에도 문제를 일으킬 것 같아서’(30.8%), ‘입사의지가 부족해 보여서’(19.8%), ‘회사의 인재상과 맞지 않아서’(11.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면접 중 가장 꼴불견인 지원자는 ‘성의 없이 대답하는 지원자’(23%)였다. 이밖에 ‘삐딱한 자세로 앉아 있는 지원자’(9.9%), ‘기업명, 정보를 잘못 말하는 지원자’(9.8%), ‘복장이 불량한 지원자’(9%), ‘변명을 늘어놓는 지원자’(8%), ‘동문서답하는 지원자’(7%), ‘무례한 질문을 하는 지원자’(6.6%) 등이 있었다.

면접 대기실에서 가장 꼴불견인 지원자 유형은 ‘지각하는 지원자’(45.6%)였으며, 다음은 ‘삐딱한 자세로 앉아 있는 지원자’(12.9%), ‘인상을 쓰고 한숨을 내쉬는 지원자’(10.3%),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는 지원자’(9.8%), ‘껌 등 음식물을 먹는 지원자’(5.2%)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면접은 지원자와 면접관이 대면하기 때문에 직무역량만큼 태도가 중요하다”면서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이미지메이킹을 해보면 실제 면접을 볼 때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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