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과 ICT 기술의 만남’…농식품부, ‘창조마을’ 연내 9개소 시범 조성

입력 2015-07-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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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ㆍ농촌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하는 ‘창조마을’ 시범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조마을 시범 사업은 ICT 기술을 활용해 교육, 의료 등 농촌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고 관광, 유통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창조마을 6개소를 시범 조성하고, KT와 협업으로 조성한 청학동 창조마을과 같이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3개소를 추가로 조성, 연내 총 9개의 창조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조성되는 창조마을에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맞춤형 ICT 융합모델이 도입된다.

농식품부는 지역별로 최적화된 ICT 모델 도입을 위해 SKT, KT 등 정보통신기술 전문가와 지역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그룹을 구성해 세부 계획 수립을 지원했다.

먼저 문경 오미자권역(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은 오미자 생산을 고도화 하고 의료복지를 향상시키는 생산ㆍ농촌복지 복합형 모델로 조성된다.

원격진단ㆍ건강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 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연계를 추진한다.

강진 녹향월촌권역(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는 체험관광형 모델을 도입한다.

월출산국립공원, 무위사 등 인근 관광명소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블루투스를 통한 근거리 위치기반 서비스인 비콘(Beacon)을 통한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창팜(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은 새로운 유형의 농산물 직거래 유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창조마을이 조성된다.

태안 갈두천권역(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에는 인성학교를 중심으로 체험관광형 창조마을이 조성된다.

또한 완주 인덕 두레마을(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에는 첨단원예와 생활편의를 결합한 융합모델이 도입된다.

두레농장 비닐하우스를 스마트 팜으로 업그레이드해 생산성과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ㆍ안전관리로 복지수준을 향상시킨다.

합천 가야권역(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에는 스마트 캠핑장 등 기존 관광자원을 고도화하는 농촌관광형 창조마을이 조성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창조마을의 성공적 정착과 빠른 확산을 위해 부처간, 민ㆍ관 협력을 강화한다.

KT, SKT 등 민간기업의 전문가를 자문그룹에 참여시켜 세종 창조마을, 청학동 창조마을 조성 과정에서 축적된 지식(노하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T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광대역 통신 기반(인프라)이 기 조성된 백령도, 대성동 등 농촌지역에 교육ㆍ복지ㆍICT 등을 융합한 창조마을을 추가로 조성한다.

아울러 관련 사업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원격의료, 지능형 페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타부처 사업과 연계해 창조마을 조성계획을 수립한 지자체에는 평가 과정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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