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2분기 실적 기대 이하…주가 약세 불가피 - HMC투자증권

입력 2015-07-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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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4일 LG상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크게 하회했으며 하반기에도 상품가격의 의미있는 반등이 있기 전까지는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당분간 주가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LG상사는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2029억원으로 5.5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3억7000만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시장 컨센서스 및 당사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범한판토스의 실적이 5월부터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부인 자원원자재와 산업재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큰 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HMC투자증권은 LG상사의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다.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 대비 3.0% 상향한 반면, 영업이익은 16.7% 하향 조정했다. 하반기에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반전돼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17.3% 감소한 14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상품가격의 의미 있는 반등이 있기 전까지는 E&P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다만 하반기에는 범한판토스 실적의 연결과 트루크메니스탄의 에탄크래커 1차, 정유공장 현대화 2차, GTL 등의 프로젝트사업에서의 수익발생이 손익을 다소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주가재평가는 범한판토스 인수 이후 향후 성장 스토리에 대한 매력 여부, 프로젝트 사업에서의 수익 증가 여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장기 성장엔진의 발굴을 통한 기존사업(트레이딩과 E&P)의 부진을 상쇄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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