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연구원, 올 세계경제 3.3% 성장 전망…0.1%p 하향 조정

입력 2015-07-2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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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3.3%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미국ㆍ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할 우려가 있고,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KIEP는 20일 발표한 '2015년 세계경제 전망'에서 "6개월 전 전망에 비해 세계경제 성장세를 급격히 약화시킬 요인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이 올해 세계경제가 3.3% 성장할 것으로 봤다.

KIEP는 미국 경제에 대해 소비 혼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률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유럽과 일본 경제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유럽(1.0%)과 일본(0.8%)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0.1%p, 0.4%p 상향 조정했다.

KIEP는 신흥국에 대해서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거시 경제 안정화를 위한 긴축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도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를 내렸다.

인도는 1.3%포인트 높은 7.5%로 올렸고 중국은 수출 부진과 부동산 침체를 이유로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은 7.0%를 제시했다.

KIEP는 한국 경제에 영향을 주는 주요 대외 경제 리스크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이탈) △중국의 성장세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 △일본의 아베노믹스 효과 저하에 따른 금리 상승과 엔저 지속 △신흥국 성장세 둔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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