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차 구원투수... 4세대 ‘프라이드’ 내년 11월 조기 등판

입력 2015-07-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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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3세대 '프라이드'(사진제공= 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소형차 수요를 잡기위해 4세대 ‘프라이드’를 내년 11월 출시한다. 신형 프라이드를 통해 급감한 소형차 판매를 다시 끌어 올리겠단 전략이다.

기아자동차는 20일 프라이드 후속 차종의 스티어링휠 공급업체로 대유신소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올 뉴 프라이드’ 후속 모델은 (YB1) 내년 11월부터 6년 동안 국내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4세대 프라이드 출시는 당초예상 보다 1년이나 앞당겨졌다. 업계에선 최근 국내에서 프라이드 판매가 저조하기 때문인것으로 보고 있다.

프라이드는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시장서 3758대를 팔아 전년 5003대 보다 24.9% 판매가 하락했다. 지난달에는 판매가 505대에 그치면서 전년 895대 보다 무려 44%나 판매가 급감했다.

2세대 프라이드는 2005년~2011년까지 6년 동안 생산됐다. 이어 3세대 프라이드는 2011년출시돼 2017년까지 6년 동안 판매될 예정이었다. 지난달 12월에는 3세대 프라이드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다.

6년 주기로 신차가 나왔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출시되는 4세대 프라이드는 1년이나 앞당겨진 셈이다.

4세대 프라이드의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DCT는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장점만을 취한 변속기로 최근 현대차가 출시한 2015 벨로스터, 신형 쏘나타 등 소형 및 준중형 제품군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다만, 기아차는 신형 프라이드 출시에 대한 내용에 대해 정확한 출시일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시범운행 등 출시전 다양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4세대 프라이드의 정확한 출시일은 알 수 없다”고 잘랐다.

한편, 1세대 프라이드는 1987년 탄생했다. 일본 마쓰다가 설계하고, 기아차가 생산, 미국 포드가 판매를 담당한 3사 합작의 월드카로 개발됐다. 하지만 기아차가 현대차로 인수된 이후 2005년 2세대와 현재 시판중인 3세대는 독자 개발됐다.

현지명 리오와 K2로 팔리고 있는 프라이드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서 50만623대 판매고를 올리며 사상 처음으로 단일차종 연간 50만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차의 지난해 글로벌 총 판매량은 304만대로, 2014년 판매한 차량 6대 중 1대가 프라이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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