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멀티 히트’ 6경기 연속 안타…피츠버그, 밀워키에 1-6 패

입력 2015-07-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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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히트로 6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5가 됐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테일러 영맨의 5구째 93마일(150㎞)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2회말 수비 때는 유격수 조디 머서의 부상에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두 번째 안타는 6회초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영맨의 84마일(135㎞)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5회초 선취점을 뽑았지만 7회말 2점, 8회말 4점을 내줘 1-6으로 패했다. 8회말 1루수 트레비스 이시카와의 수비 실책이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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