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7원↓ 마감…그리스 낙관론 영향

입력 2015-07-17 15: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금리인상 경계감으로 상승 기조 나타낼 것”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원 내린 114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종가 기준으로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총 18.3원이나 레벨을 높인 바 있다.

이날 내림세로 전환된 것은 그리스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그리스 의회에서 개혁법안이 통과되면서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험이 작아졌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 긴급유동성지원금(ELA) 한도를 9억유로 상향시키면서 그리스 낙관론이 더욱 힘을 받았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2.4원 하락 출발한 후 1145.2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도세 등으로 장중에 내림폭을 축소해 갔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반짝 하락한 것으로 향후에는 상승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 나온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금리인상 경계감으로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풀이된다”며 “외환당국이 현 오름세를 즐기고 있음에 따라 변동성이 10원 이상으로 크지 않는다면 개입을 자제하고 위를 열어놓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2.71원 내린 100엔당 924.96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49,000
    • +0.79%
    • 이더리움
    • 4,564,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2.88%
    • 리플
    • 3,043
    • -0.91%
    • 솔라나
    • 199,400
    • -0.2%
    • 에이다
    • 623
    • -0.95%
    • 트론
    • 431
    • +1.17%
    • 스텔라루멘
    • 361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29%
    • 체인링크
    • 20,790
    • +1.37%
    • 샌드박스
    • 21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