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혁신위 “기초단체장 공천권, 시·도당으로 이양”

입력 2015-07-17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17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의 공천권을 시·도당에 넘기는 등 권력의 중앙집중화를 완화,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 4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회견에서 “지방분권은 미래의 정치질서로, 지방화·분권화를 위해 중앙당의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고 지방재정의 확충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방분권을 통해 활동능력이 높아진 시·도당은 국민 속에 자리매김하는 생활밀착형 조직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위는 시·도당으로의 공천권 이양을 확실히 하기 위해 최고위원회의 수정 의결 불가를 아예 명문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혁신안엔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에 대한 중앙당의 전략공천권도 폐지, 시·도당에 이양하고, 시·도당이 여성과 청년의 정치확대 참여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또한 중앙당과 시·도당의 업무조정을 통해 시·도당에 대한 국가보조금 지원을 현행보다 늘려 연차적으로 20%까지 증액하도록 했다. 국가보조금은 광역·기초의원 의정활동 지원, 정책개발 지원 등에 쓰여진다.

혁신안은 시·도당에 사무처장과 민생정책관을 각각 순환 배치, 중앙당 지원을 강화하도록 했으며, 중앙당에 설치되는 상설위원회 위원장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원외 인사로 임명하도록 했다. 현재의 분권정당추진단은 분권정당추진위로 격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35,000
    • +1.45%
    • 이더리움
    • 5,302,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31%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229,500
    • -0.52%
    • 에이다
    • 630
    • +0.16%
    • 이오스
    • 1,140
    • +0.8%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00
    • +0.71%
    • 체인링크
    • 24,990
    • -2.38%
    • 샌드박스
    • 642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