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진, 대한항공 보유지분 7.95% 블록딜 재추진

입력 2015-07-15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그룹이 한 차례 실패했던 대한항공 보유지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재추진에 돌입했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이날 장 종료 직후 보유중인 대한항공 지분 579만2627주(7.95%)에 대한 기관 투자자 블록딜 수요 예측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주당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3만9450원)대비 4.4% 할인율이 적용 된 3만 7700원이다.

당초 한진의 대한항공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었으나 이번블록딜 주관사는 모간스탠리로 변경됐다.

앞서 한진은 지난 8일 지주사 전환의 필수 코스였던 대한항공 지분 전량 블록딜을 추진했으나 매각 지분 물량이 많은데 반해 저조한 할인율(1.2%~4.8%). 최근 메르스 여파로 외국인 환승 수요 등이 축소된 점, 중국 증시 급락 여파 등으로 결국 매각에 실패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기존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블록딜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서 한진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컸기 때문에 주관사를 교체 한 것으로 보인다”고 "사실상 이번 블록딜 재추진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김호중 천재적 재능이 아깝다"…KBS에 청원 올린 팬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65,000
    • +0.94%
    • 이더리움
    • 5,309,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08%
    • 리플
    • 724
    • +0.14%
    • 솔라나
    • 229,700
    • -0.65%
    • 에이다
    • 631
    • -0.32%
    • 이오스
    • 1,141
    • +0.53%
    • 트론
    • 157
    • -0.63%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18%
    • 체인링크
    • 25,240
    • -2.25%
    • 샌드박스
    • 650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