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태풍에도…사계절 패션 욕심내는 아웃도어

입력 2015-07-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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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기능 강화…땀 식히고 열기는 빼는 ‘레인룩’ 아이템 출시 봇물

산에서 내려와 일상복 등의 사계절 패션을 추구하는 아웃도어가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도 유용한 이른바 ‘레인룩’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통풍 기능을 강화해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장마 기간에도 아웃도어 패션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이 옷 안의 열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땀을 식혀서 쾌적함을 유지시켜주는 통풍 기능을 강화한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장마 시즌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은 올 장마 시즌 주력 제품으로 ‘리키 라운드 티셔츠’를 내세웠다. 이 제품은 입체 절개를 적용한 라운드 티셔츠다. 스판 매시 원단을 적용해 착용감이 쾌적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네파도 냉감 소재 아이스필(ICEFILL)과 매시 소재를 믹스한 여성용 티셔츠 ‘아이스콜드 탄트라 집업티셔츠’를 내놨다. 네파 관계자는 “톤온톤 배색으로 세련되게 디자인 됐고 입체적으로 라인을 만들어 아웃도어에 여성스러움을 살린 제품”이라고 말했다.

아이더는 장마철에 입기 좋은 ‘지젤 재킷’을 선보였다. 지젤 재킷은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마치 입지 않은 듯 가벼운 방풍 재킷이다. 여기에 발수 기능을 추가해 비가 오는 날씨에도 자유롭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엠리밋은 ‘플로럴 레인코트’를 통해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이 제품은 외부의 습기와 빗방울은 막아주고 수증기 형태의 땀은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인 드라이엣지를 사용해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트렉스타는 업무상 장마철에도 정장을 입어야만 하는 직장인들 공략에 나섰다. 이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은 ‘핸즈프리 신발’이다. 가죽 소재의 캐주얼 슈즈인 ‘핸즈프리 102 GTX’는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방수력과 실용성을 높였고, 신발 끈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 묻은 신발을 만지지 않아도 된다.

이젠벅 마케팅본부 정동혁 상무는 “여름철 아웃도어 제품이라 하면 쿨링 제품도 있지만 장마철에 유용한 여름 아이템도 많이 등장했다”면서 “꿉꿉한 날씨에 느끼는 불쾌감의 원인은 높은 습도에 있기 때문에 장마철에 적합한 아웃도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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