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ㆍ환금성 갖춘 소형아파트 인기

입력 2015-07-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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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서 전용 40~60㎡ 4941건 거래 121% 증가

▲‘신동백 동도센트리움’ 조감도.
저금리 기조로 인해 임대와 투자 목적으로 소형아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굳어지자 월세 수입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소형 이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소형 아파트는 수요도 많아 환금성이 높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임대 수익도 가능하다. 수익성과 환금성을 겸비한 투자수단인 셈이다.

14일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정보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전용면적 40㎡ 미만의 초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6632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745건에 비해 15%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94건으로 지난해보다 64% 증가했으며 경기지역은 1241건으로 11%가량 늘었다.

전용면적 40~60㎡의 소형 아파트 거래량의 경우 전국적으로 지난해 2만3255건보다 무려 51%가 높아진 3만5323건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보다 121% 증가한 4941건이 거래됐다. 경기도 역시 작년 대비 57% 증가한 8250건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산업단지가 모여 있어 임대수요가 많은 충남지역은 지난해(888건)에 비해 61% 가량 거래가 증가해 1430건을 기록했다.

기존 아파트 거래뿐만 아니라 신규분양단지에서도 소형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월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의 전용 39㎡는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서초동에서 분양한 ‘서초 푸르지오 써밋’(서초 삼호 1차 재건축)의 전용 59㎡ 청약 경쟁률은 82 대 1로 97㎡(9.2 대 1)와 104㎡(5.1 대 1) 등 중대형 청약 경쟁률을 제쳤다.

소형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매월 연금식으로 월세를 받기 쉬운데다 다른 수익형 부동산에 비해 환금성이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관리사무실이 있어 시설관리 면에서 다른 수익형부동산보다 관리가 용이하며 전용률도 오피스텔(50% 내외)보다 월등한 평균 80% 정도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아파트의 경우 실거주보다는 임대용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추청된다”며 “투자금액이 적고 임대소득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저금리 시대에 선호하는 투자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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