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기업 유연근무제 확산 추진”… 30대 그룹 중 15개 시행

입력 2015-07-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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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유연근무제 확산에 나선다. 전경련도 15일부터 유연근무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경련이 자산순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13일 발표한 ‘30대그룹 유연근무제 현황’ 조사에 따르면 자산순위 30대 그룹 중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인 그룹은 15곳이다.

이들 15개 그룹이 시행하고 있는 유연근무제 유형은 하루 8시간을 근무하되 출근은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에 하고 퇴근은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 하는 ‘시차 출퇴근제’와 주 40시간을 5일 동안 자율적으로 근무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두 가지 형태다.

유연근무제는 비생산직 직원만 활용하고 있었다. 모든 비생산직 직군에 적용하는 그룹이 6곳, 사무직과 연구직으로 한정한 그룹이 5곳, 유아보육 직원에 한정하는 그룹이 3곳, 특정 사업부문만 적용하는 그룹이 1곳이었다.

최소 1개 이상의 계열사에서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과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KT, 두산, 신세계, CJ, 대우조선해양, 현대, KCC, 코오롱 등 15개다.

한편, 전경련은 15일부터 ‘시차출퇴근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수진작을 위해 유연근무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가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요청하는 공문을 회원사에 보내기로 했다.

전경련 고용복지팀 이철행 팀장은 “유연근무제를 사용하는 직원은 일을 하면서도 가정을 잘 보살필 수 있고, 유연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에는 우수 인재들이 몰릴 것”이라며 “국가경제 측면에서 보면 근로자들의 여가시간이 많아져 내수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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