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제 '파란펜 공부법', 효과 보는 방법은?

입력 2015-07-13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서 ‘파란펜 공부법’의 저자가 말하는 공부법의 비밀

일본에서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파란 펜을 쓰면 머리가 좋아진다’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뜬 소문이라고 여겨졌지만, 하버드나 도쿄대, 게이오대 등 명문대에 합격하는 사례가 회자되면서 더욱 신뢰를 받고 있다.

과연 파란 펜으로 공부를 하는 것만으로 성적이 오를 수 있을까?

파란펜 공부법의 창시자이자 일본 내 유명 학원인 와세다 학원 창립자인 아이카와 히데키 씨는 “무작정 노트에 파란 펜으로 필기를 계속 하는 것 만으로 암기력이 향상되고 공부 및 업무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며 “초, 중, 고등학생뿐 아니라 대학생과 수험생, 회사원 등이 평생 공부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다”라고 설명한다.

▲<저자 : 아이카와 히데키>

그렇다면 파란펜 공부법은 어떻게 생겨난 걸까? 그는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학생들이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안한 끝에 공부법을 창안하게 되었고, 1996년 와세다 학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노트 활용법에 대해 설명할 당시 처음으로 언급했다고 한다.

그는 “학원 창립 초창기부터 대학에 합격하는 테크닉이 아닌 평생 학력, 즉 인생을 개척하는 힘에 대해 강조해왔다”며 “명문대 합격뿐 아니라 사법고시, 증권 애널리스트, 보험중개인 등 각종 자격증 합격에 이르기까지 효과를 본 사람들이 등장하며 이 공부비법이 더욱 화제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파란 펜 한 자루와 공책만 있으면 적용할 수 있는 파란펜 공부법은 온라인과 일본 방송에서 빅 이슈로 부상했다. 니혼 TV의 ‘ZIP!’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파란펜 공부법의 효과에 대해 검증하기도 했다. 검은색과 빨간색, 파란색 펜으로 1분 동안 알파벳 20자를 외우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실험 참가자 10명 중 7명이 파란 펜을 사용했을 때 암기력이 가장 좋다는 결과가 나왔던 것.

아이카와 히데키 씨는 파란펜 공부법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전했다. 바로 펜은 잉크가 보이는 투명 타입에, 잉크 소모가 빠른 젤잉크 펜을 사용하고, 다 쓴 펜은 모아두라는 것이다. 노트의 경우 공부 분야에 관계 없이 한 권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는 “잉크가 줄어들거나 펜과 노트가 쌓인다는 시각적인 부분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며 “파란펜 공부법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도서 ‘파란펜 공부법’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 ‘파란펜 공부법’은 파란펜 공부법의 구조와 활용 방법, 기술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최근 쌤앤파커스를 통해 국내에도 출간되었다. 구입은 전국 오프라인 서점과 예스24, 인터파크 도서, 인터넷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1,000
    • -0.03%
    • 이더리움
    • 5,049,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99%
    • 리플
    • 692
    • +1.91%
    • 솔라나
    • 204,500
    • -0.1%
    • 에이다
    • 586
    • -0.17%
    • 이오스
    • 938
    • +0.54%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41%
    • 체인링크
    • 21,000
    • -1.36%
    • 샌드박스
    • 543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