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자본통제 수개월 후에야 없어질 것”

입력 2015-07-12 12: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리스 경제장관, 협상 타결 시 1주일 내 은행영업 재개 전망

▲기오르고스 스타타키스 그리스 경제장관. (사진=신화/뉴시스)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회의에서 그리스의 추가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돼도 현재 시행 중인 자본통제가 지속될 수 있다고 그리스 정부가 11일 밝혔다.

기오르고스 스타타키스 그리스 경제장관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구제금융)협상이 타결돼 유럽중앙은행(ECB)이 긴급유동성지원(ELA)을 제공하면 은행 영업을 일주일 내로 재개될 수 있다”면서도 “자본통제 조치는 수개월 후에야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그리스 정부는 대규모 현금 인출 현상인 뱅크런을 막고자 그리스 시중 은행 일일 현금 인출한도를 60유로(약 7만5000원)로 제한하고, 해외 송금을 금지하는 등의 자본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자본통제 조치는 애초 6일 끝날 예정이었으나 ECB가 ELA 제공 한도를 동결하며 13일까지 연장됐다.

스타타키스 장관은 그리스 현지 TV와의 인터뷰에서 “자본통제가 지속되는 동안에도 기업간 거래는 즉시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24시간 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가능성에 대해 “정부와 의회가 진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협상 타결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5: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55,000
    • +0.86%
    • 이더리움
    • 4,378,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59%
    • 리플
    • 2,869
    • +2.17%
    • 솔라나
    • 190,600
    • +1.01%
    • 에이다
    • 569
    • -0.52%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70
    • +1.22%
    • 체인링크
    • 19,070
    • +0.32%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