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하락폭 더 클 수 있어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5-07-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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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8일 제약ㆍ바이오주에 대해 단기 급등으로 주가가 조정받은 것이라며 하락 폭과 조정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제약ㆍ바이오 업종의 상승 추세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 동안 큰 폭의 상승을 보였던 주요 헬스케어 지수가 급락했다”며 “2005년보다 올해 상승률이 높아 하락폭이 더 클 수도, 기간 조정이 더 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8일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 체결 이후 7월 6일까지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84.5% 상승했다. 코스닥 제약 지수도 같은 기간 51.8% 오르며 시장 수익률(코스피 1.3%, 코스닥 19.6%)을 크게 상회했다.

배 연구원은 “2분기 제약ㆍ바이오주의 높은 상승은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과 미국에서의 임상 3상 승인 등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제약ㆍ바이오주는 단기간 큰 폭으로 올랐으며 밸류에이션도 높아져 조정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번 기대감이 반영된 신약 가치가 추가로 높아지기 위해서는 실제 기술 수출이 이뤄지거나 임상의 진전이 뒷받침되야 한다”며 “2005년보다 올해 (국내 증시) 상승률이 더 높아 하락폭이 더 클 수도, 기간 조정이 더 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헬스케어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선진국 대비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 상승 추세는 훼손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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