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부위원장 "하반기 상품 비교공시ㆍ대출 청약철회권 도입"

입력 2015-07-06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하반기 금융상품 비교공시를 실시하고 대출 청약철회권을 도입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제2차 금융소비자 자문패널 회의'를 열고 위원들과 함께 하반기 금융소비자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정 부위원장은 "정부는 금융소비자보호 기본법 제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법 제정 전이라도 추진가능한 4대 분야 8대 과제는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금융위는 여러 업권의 유사 금융상품을 한번에 비교 검색할 수 있는 '비교공시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정 부위원장은 "펀드 등 투자성상품의 수익과 리스크 정보를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금융교육추진체계를 정비하고 수요맞춤형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불완전판매를 예방할 수 있는 대출 청약철회권도 업계와 협의해 도입할 방침이다.

정 부위원장은 "업권별 상품판매원칙을 정비하고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 목소리가 반영된 불완전판매 방지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제도가 금융회사의 금융소비자 보호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정착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부위원장은 "기존의 낡은 틀을 깨뜨리면서 소비자 보호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그림을 그려나간다면 금융개혁의 체감도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새로운 소비자보호정책을 도입하고 기존 정책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자문패널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2: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70,000
    • +2.05%
    • 이더리움
    • 4,405,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2.7%
    • 리플
    • 2,882
    • +3.56%
    • 솔라나
    • 192,900
    • +2.5%
    • 에이다
    • 575
    • +1.05%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28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60
    • +1.98%
    • 체인링크
    • 19,240
    • +1.26%
    • 샌드박스
    • 183
    • +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