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저도 위스키 영남 찍고 제주로

입력 2015-07-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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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더블유 아이스 부산 성공, 내년 상반기 전국 확대 시점 저울질”

디아지오코리아가 부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35도 저도 스피릿 드링크인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제주 진출을 공식화했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가 제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3일 제주 서귀포 하얏트리젠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5도 프리미엄 스피릿 드링크 윈저 더블유 아이스(W ICE by Windsor)로 제주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제주 지역 주민들이 가벼운 저녁 자리를 즐기고, 프리미엄 위스키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아 윈저 더블유 아이스 시장 확대에 최우선 지역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의 경우 부산 영남 시장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프리미엄 위스키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독특한 시장이라는 게 이유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한상욱 디아지오코리아 영업전략 총괄 상무는 “제주 시장은 부산·영남과 더불어 프리미엄 위스키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시장”이라면서 “실제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이 지난해 전년대비 3.7% 감소한 반면 제주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은 4.7% 신장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출시 4개월 만에 시장을 확장하며, 성장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부산 영남지역에 출시 3개월 만에 취급 영업장 수가 약 3000개로 늘었으며 영업소의 재 주문 비율이 80%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직접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 대형 할인매장 등을 통해 가정용 제품 판매도 시작하는 등 업장은 물론 소비자 사이에서도 대세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디아지오 측은 이 같은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성공 요인으로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꼽았다.

조 대표는 “윈저 더블유 아이스가 부산 영남 출시 이후 소비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제주에까지 진출했다”며 “제주 시장 진출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제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아지오는 부산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제주 지역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후 제주 시장을 모니터링한 뒤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초반 쯤 기타 지역은 물론 전국으로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취임 2주년을 맞은 조 대표는 향후 위스키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다변화 계획도 밝혔다.

급증하고 있는 수입맥주 시장에서 2015년 기준 전년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이뤄낸 기네스를 포함, 몇 년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스미노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이노베이션’과 ‘소비자 중심 사고’를 토대로 전체 수입 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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