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학기술자상'에 이창희 서울대 교수

입력 2015-07-01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상온에서 세계 최고 효율을 갖는 삼원색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를 개발한 서울대학교 이창희 교수<사진>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양자점 발광다이오드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유기발광다이오드와 같이 5~20%의 발광효율과 수만 시간 이상의 수명이 확보돼야 한다. 그러나 기존의 양자점 발광다이오드의 발광효율은 1~2%정도 수준이고, 수명도 수 십 시간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이창희 교수는 기존의 양자점 발광다이오드 구조에서 양극과 음극의 위치를 바꾼 ‘역구조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기존 소자보다 3배 이상 높은 발광효율(5~7%)과 100배 이상 긴 수명(약 1000시간)을 확보하는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연구 결과가 권위 있는 학술지인 나노레터스에 게재 돼 120회 이상 인용됐고 이 교수는 국제디스플레이학회의 특별 공로상(2014년)을 수상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 연구 성과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고효율 백색 양자점 발광 다이오드와 순수 자외선을 방출하는 양자점 발광다이오드를 개발했다.

이 교수는 “공동연구를 수행한 차국헌 교수, 이성훈 교수께 감사드리며 연구실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앞으로도 양자점과 유기반도체 기반의 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태양전지의 성능을 월등히 높일 수 있는 연구를 통해 학문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07,000
    • +0.62%
    • 이더리움
    • 5,324,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1.09%
    • 리플
    • 726
    • +0.55%
    • 솔라나
    • 234,100
    • +0.82%
    • 에이다
    • 629
    • +0.32%
    • 이오스
    • 1,130
    • -0.18%
    • 트론
    • 157
    • +0%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00
    • -0.47%
    • 체인링크
    • 25,990
    • +4.59%
    • 샌드박스
    • 606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