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장나라, 서인국에 정체 탄로 위기

입력 2015-06-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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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장나라 서인국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너를 기억해’ 장나라가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극대화시켰다.

차지안(장나라 분)가 2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 연출 노상훈, 김진원) 3회에서 이현(서인국 분)이 던진 미끼에 낚여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했다. 이와 관련 1회부터 의문이 불거졌던 지안의 본색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극중 차지안은 자신 몰래 중국 공안에게 수사 협조 메일을 보낸 사람이 이현임을 알고 당장 만나자고 전화를 걸었고, 이현은 자신의 주소를 차지안에게 보내줬던 상태다.

이현의 집에 도착한 차지안은 도리어 당당해하는 이현에게 “뭐 이런 뻔뻔한 자식이 다 있냐?”라고 따졌지만, 이현은 차지안에게 뻔뻔한 사람은 따로 있다며 자신의 집에 몇 번이냐 왔었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한 차지안은 “무슨 소리야? 어딜 기어들어 갔다고. 난 술 취했을 때 빼곤 안 기어. 두 발로 걷거든”이라고 슬금슬금 몸을 뒤로 빼며, 처음 온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현이 계속해서 자신의 집 주소를 어떻게 알았는지 추궁했고, 차지안은 “당신이 문자로 찍어줬잖아. 봐봐”라며 주소가 찍힌 문자를 떳떳하게 내밀었다. 그러나 차지안이 받은 문자 속 주소와 이현의 실제 집 주소의 번지수 끝자리가 달랐던 것.

이에 차지안은 “글세. 네비게이션 따라온 거라 나는”이라고 애써 당황한 기색을 숨기면서 빠져나오려 했다. 하지만 이현은 대답을 얼버무리는 차지안을 가로막은채 “이제 풀어봐야겠어. 꼴찌 수수께끼”라며 “너 정체가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차지안이 싸늘하게 표정이 굳은 채로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더욱이 이 날 방송에서는 차지안이 어린 시절 성당에서 아빠를 죽였다고 고해성사를 하는 어린 이현을 몰래 지켜보다 들키는 꿈을 꾸는 장면이 담겼던 상황.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차지안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장나라는 유력한 용의자를 놓치게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집념의 엘리트 수사관이자, 서인국의 스토커이기도 한 극과 극 차지안의 모습을 화면에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섬세하면서도 다층적인 연기로 차지안 캐릭터를 여실히 살려낸 것. 특히 자신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의 순간에는 두 눈 가득 미세하게 떨리는 눈동자 연기로 안방극장에 깊은 의문의 여운을 남기며,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소속사 나라짱닷컴 측은 “장나라는 수사관이면서도 스토커이기도 한 차지안의 의뭉스런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중이다”며 “과연 차지안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게 될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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