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운명의 7월 신형 ‘쏘나타·K5’로 점유율 70% 회복 목표

입력 2015-06-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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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7월 내수 점유율 70% 달성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 중형세단 ‘쏘나타’와 ‘K5’의 신형 모델을 앞세워 4년만에 점유율 70%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다음달 7개 라인업으로 무장한 ‘2016년형 쏘나타’와 5년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되는 신형 K5를 출시하고 내수 판매 70% 달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12년(71.7%) 이후 줄곧 60%대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2013년 68.2%, 2014년 65.1%를 기록하면서 내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올해 1분기에는 내수 점유율이 63%까지 하락하면서 60% 장벽도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처럼 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가 하락한 이유는 수입차의 상승 때문이다. 수입차는 상승세를 이어와 올해 정점에 이르고 있다. 수입차의 1~5월 판매량은 9만5557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5% 급증했다. 수입차의 내수 점유율은 2010년 6.92%에서 지난해 13.92%를 기록했다. 이어 올 1월에는 18.12%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점유율 20%를 바라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사진제공= 현대차)

현대기아차는 점유율 70% 회복을 위해 신형 쏘나타와 K5를 선봉에 내세웠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대표 중형세단으로 새로운 모델을 통해 최근 급감했던 판매량을 다시 늘리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쏘나타는 올들어 5월까지 4만 710대를 팔아 전년 동기(4만3992대) 대비 7.5% 하락했다. 같은 기간 K5도 1만6280대를 팔아 전년(2만1919대) 보다 25.7% 하락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RV(레저용 차량)의 판매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중형차 판매가 감소했다”며 “중형 엔트리급 모델과 RV의 가격대가 겹치다보니 RV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중형차 시장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의 '신형 k5'(사진제공= 기아차)

현대차는 당장 내달 2일 7개 라인업으로 구성된 2016년형 쏘나타를 출시한다. 정의선 부회장이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서 직접 공개한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을 세계 최초로 내놓는다.

쏘나타 PHEV는 156마력을 발휘하는 ‘누우 2.0 직분사(GDI)’엔진과 50kW 전기모터,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또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4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 차의 연비는 17.2㎞/ℓ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2010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K5로 판매 반등을 노린다. 기존 모델보다 디자인을 더 다듬고 성능과 사양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2개의 디자인과 7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한 1.6 터보와 1.7 디젤 모델을 추가해 성능과 연비를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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