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고흥군에 첫 신재생에너지 자립郡 만든다

입력 2015-06-29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양광·풍력·바이오매스로 소요전력 100% 충당…에너지신산업 모델 제시

전라남도 고흥군에 국내 최초로 소요 전력을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하는 ‘신재생에너지 자립군(郡)’ 조성이 추진된다.

한국동서발전은 30일 고흥군과 에너지 자립군 조성을 위한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발전소는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40MW)로 고흥군 소요전력의 약 63%를 담당하게 된다. 고흥군의 연간 소비전력은 지난해 기준 427GWh으로, 현재 운영 중인 거금도 태양광발전소(25㎿)를 포함해 신규 건설 중인 태양광ㆍ풍력발전소와 이번 바이오매스 발전소까지 준공되면 연간 477GWh의 전력이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데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화석연료를 섞지 않고 목질계 고형연료(Bio-SRF)만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다. 국내 발전회사 중 유일하게 동서발전이 건설·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동해시에 30MW급 발전소를 건설해 운영 중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형 전원 개발과 에너지 자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결합한 에너지 신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내 발전소 유치 기피로 대규모 전원개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역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동서발전에서 운영중인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전경. (한국동서발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0: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00,000
    • +1.96%
    • 이더리움
    • 4,394,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1.76%
    • 리플
    • 2,863
    • +2.29%
    • 솔라나
    • 191,800
    • +1.97%
    • 에이다
    • 571
    • -0.17%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90
    • +1.28%
    • 체인링크
    • 19,150
    • +1%
    • 샌드박스
    • 180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