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펀드 상반기 결산 ①국내주식형] 헬스케어ㆍ중소형주펀드 ‘독주’ 여전

입력 2015-06-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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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미래에셋운용 각 유형펀드들 상위권 대거 포진 눈길

2015년 상반기 국내 주식형펀드는 바이오헬스케어펀드와 중소형주펀드의 독주로 요약된다.

특히 내츄럴엔도텍, 메르스 사태 여파에도 불구 헬스케어펀드들은 고령화 수혜와 대장업종들의 신약 개발 등 호재에 힘입어 선방했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최근 6개월 기준 국내 주식형 일반 유형 펀드의 성과는 12.03%에 달한다.

상반기 국내 주식형 성과 유형별 TOP 10을 집계한 결과 헬스케어업종과 중소형주펀드들이 1분기에 이어 40%가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성과 우수 1분기 국내주식형 펀드를 살펴보면,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주식)종류F(64.02%),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56.46%),한화히든챔피언자(주식)종류A(48.47%),미래에셋녹색성장1(주식)종류A(47.51%),마이스타셀렉션[주식]_Class A(47.05%),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46.96%),미래에셋소득공제장기성장유망중소형주전환자1(주식)종류C(44.92%),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44.92%),NH-CA Allset성장중소형주[주식] Class A1(44.60%)등이 동기간 국내 주식형 유형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기준일:2015. 6. 25)

동부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운용중인 한용남 매니저는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 표적항암제 등 신약 관련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 제약주 내에서는 상대적 저평가 대형주 위주로 비중확대한 전략이 유효했다”며 “신약 관련주 상승이후 상대적으로 소외받았던 의료기기로의 리밸런싱 전략도 운용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펀드는 4월 말 기준 에이치엘비(5.7%), 종근당(4.0%), 메디포스트(3.7%), 아이센스(3.6%),대웅제약(3.3%)을 편입하고 있다.

종목 선정 부문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 중소형운용사들의 대표 중소형주펀드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한화히든챔피언펀드’, ‘마이스타셀렉션펀드’,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펀드’, ‘NH-CA Allset성장중소형주 펀드’ 등 성과 우수 중소형주 펀드들은 대부분 바이오, 의약품,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 업종을 담아 성과에 기여했다.

NH-CA운용 관계자는 “중소형주는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기업의 이익 가시성과 확실한 성장력에 중점을 맞추고 종목 분산을 낮추는 작업이 중요하다”며 “연초 이후 헬스케어, 소비재, 화학, 건자재 업종의 투자 비중을 높힌 반면, 반도체, 보험, 자동차 부품 등의 투자 비중을 축소해 대응한 점이 유효했다”고 덧붙였다.

성과 최상위에 포함된 유일한 테마펀드인 ‘녹색펀드’의 선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래에셋녹색성장펀드’를 운용중인 미래에셋운용 스타일리서치본부 이현진 매니저는 “녹색펀드 주요 포트폴리오에 서비스, 화학, 헬스케어, 화장품 업종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 화장품은 요우커들의 명절 일정과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로 실저 모멘텀이 돋보였고 화학업종은 SUHD TV, 반도체 등으로 신소재 실적이 현실화된 기업들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상반기 국내 주식형펀드 특징으로는 대형운용사들의 귀환이 꼽힌다는 평가다. 1분기에 중소형사들의 선전으로 TOP 10 순위에 못든 대형사들이 뒷심 저력을 발휘한 것.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OP 10 펀드중 헬스케어, 중소형주, 녹색펀드 등 다양한 유형의 주식형펀드들이 무려 4개나 최상위 성과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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