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관보 "한반도에 영구 사드배치 고려…한국 정부와 협의는 없었다"

입력 2015-06-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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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관보 "한반도에 영구 사드배치 고려…한국 정부와 협의는 없었다"

(YTN 방송 캡처)

미국 정부가 한반도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배치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프랭크 로즈 미 국무부 군축·검증·이행담당 차관보는 미국 정책연구기관 애틀랜틱카운슬 주최로 워싱턴D.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사드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한반도에 대한 잠재적인 사드배치 결정을 고려하고 있지만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와 이 문제를 협의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사드의 영구 배치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의 협의는 없었다"며 "미국 정부는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즈 차관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사드를 비롯한 미국의 미사일방어 무기들이 "러시아를 겨냥하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의 전략 미사일들)를 막을 만한 능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로즈 차관보는 한미연구소(ICAS) 주최 토론회에서 "러시아나 중국의 광범위한 전략적 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줄 수도 없다"며 "미국이 사드 포대를 한반도에 영구 주둔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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