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안봐도 비디오’로 돌아온 채연 “1위보다 대중의 기억에 남을만큼 활동하고 싶다”

입력 2015-06-26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수 채연이 25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안봐도 비디오’ 발표 기자간담회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가수 채연이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채연은 2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홍대롤링홀에서 새 싱글앨범 ‘안봐도 비디오’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채연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음반을 발매한 소감에 대해 “오랜만에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하는데 많은 것이 바뀐 것 같다”며 “이렇게 쇼케이스라는 자리도 데뷔 후 처음인 것 같아 생소하고 낯설다”고 말했다.

신곡 ‘안봐도 비디오’에 대해서는 “남자가 뻔히 알만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다룬 가사”라며 “비디오 세대가 지났지만 우리가 ‘안봐도 비디오’라고 하지 ‘안봐도 CD’, ‘안봐도 동영상’이라고 얘기는 않지 않냐. ‘안봐도 비디오’라는 단어가 숙어처럼 익숙하기 때문에 대중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타이틀 곡으로 선택했다”고 소개했다.

채연의 타이틀곡 ‘안봐도 비디오’는 중독성 강한 브라스 테마라인에 신나는 비트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 펑크팝으로 남자들의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과 행동을 묘사한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피처링으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육지담의 랩 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허인창이 참여했다.

채연은 아이돌 후배들과 경쟁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하며 “이번 앨범 준비를 하면서 모니터를 많이 했는데 아이돌 후배들을 보면서 걱정했다”며 “그냥 과하게 무엇을 보여 주려기보다 예전 채연 모습 그대로만 보여주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채연은 4년이라는 시간동안 중화권 활동에 집중해왔다. 그는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중국에서도 드라마 찍은 것 외에는 한국과 똑같이 예능과 가수활동을 했었다”고 밝혔다. 채연은 중국 드라마 3편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고 줄곧 국내 연기활동을 꿈꿔왔다.

이날 채연은 “한국에서도 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예전에도 연기 제의는 들어왔었는데 제가 무대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비슷한 역할을 요구하셔서 거절했었다. 섹시하고 유혹하는 역할 말고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면 좋을 것 같다”고 연기활동에 대한 바람도 덧붙였다.

채연은 이번 활동에 대한 목표에 대해 “1위는 바라지도 않고 기억에 남을 만큼 활동했다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1위를 하게되면 눈물셀카를 다시 찍겠다”고 1위 공약을 말했다.

채연의 ‘안봐도 비디오’ 음원은 26일 공개됐으며, 27일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중심’에서 첫 컴백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53,000
    • +1.26%
    • 이더리움
    • 4,747,000
    • +5.82%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09%
    • 리플
    • 751
    • +0.94%
    • 솔라나
    • 206,000
    • +5.05%
    • 에이다
    • 677
    • +2.27%
    • 이오스
    • 1,174
    • -1.34%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2.12%
    • 체인링크
    • 20,580
    • +0.98%
    • 샌드박스
    • 664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