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45% "최저임금 인상 시 감원 조치 나설 것"

입력 2015-06-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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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까지 최저임금이 인상될 시 소상공인 10명 중 4명은 감원 조치에 나서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소상공인연합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6000원으로 인상되면 감원하겠다는 의견이 4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소상공인 84%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최저임금 적용을 다르게 설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등 현재의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야당 등이 현행 시급 5580원보다 80% 인상한 '시급 1만원'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된다. 소상공인 비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우리나라 현실로 봤을때, 대부분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저임금 인상시 자영업자 비율이 2배 이상 높은 국내 사정상 대규모 고용 축소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사태 등으로 근로자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최저 임금인상은 소상공인을 희생양으로 삼아 내수를 부양하겠다는 정책"이라며 "고용축소라는 역효과가 나타나 국내 경제에 더 큰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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