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애플뮤직 백기에 팬들에 감사…“애플이 우리 얘기를 들었다”

입력 2015-06-23 11:08 수정 2015-06-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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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P/뉴시스)
애플로하여금 백기를 꺼내들게 한 미국 여성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사진>가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스위프트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너무 기쁘고 안도하고 있다. 나를 지지해준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 그들(애플)이 우리의 얘기를 들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출처=테일러 스위프트 트위터 캡처)
스위프트는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에디 큐 수석 부사장이 “애플뮤직이 무료음원을 배포할 때도 (애플은) 아티스트에게 로열티를 지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을 확인한 후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애플의 ‘항복’을 이끌어 준 팬들의 지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다.

앞서 스위프트는 애플이 무료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접한 후, 로열티 미지급에 대한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자신의 히트 앨범인 ‘1989’음원을 애플뮤직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엄포하기도 했다.

스위프트 뿐만 아니라 영국 록그룹 라디오헤드, 아델 등 유럽 음악가들이 대거 소속된 음반사 베거스그룹도 애플뮤직에 음원 제공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기존음악 스트리밍 무료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로 갈등을 겪었던 가수, 제작자들이 애플뮤직의 무료음원 배포에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로열티 미지급 논란이 거세지자 애플은 큐 수석 부사장을 내세워 사태 진화에 나선 것이다.

한편, 애플뮤직은 월 9.99달러 정액에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애플은 이달 초 음원 수익을 나눌 때 미국 내 음반사와 저작권자 등에게 71.5%, 미국 이외는 73%로 배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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