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6세 소녀 유격수, ‘금녀의 종목’ 美 MLB에 도전

입력 2015-06-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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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인 멜리사 마이외(프랑스, 16세)가 타격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미국프로야구(MLB) 홈페이지)

16세의 프랑스 소녀가 미국프로야구(MLB) 진출에 도전해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MLB닷컴과 미국 현지언론은 22일(현지시간) 유격수인 멜리사 마이외가 프랑스의 18세 이하 야구 청소년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MLB 국제선수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 등 MLB 사무국과 협정을 맺은 나라의 프로선수를 제외한 전 세계 아마추어 선수가 MLB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MLB 국제선수명단에 신청해야 한다.

창설 146년째를 맞이한 MLB 메이저리그가 그동안 여성의 진출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에 따라 마이외가 이를 깨뜨릴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내달 2일부터 시작하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국제 선수 계약기간에 마이외는 여러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MLB닷컴은 마이외의 계약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그를 2년간 지켜본 마이크 매컬런 MLB 사무국의 국제 경기 개발 부분 사무국장은 “마이외는 유격수로서 부드럽고 유연하게 수비할 수 있는 선수이고, 두려움 없이 방망이도 잘 돌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소프트볼도 병행하는 마이외는 “18세까지 프랑스에서 야구를 계속할 예정이고, 야구를 계속 하고 싶어 이후 대학 진학, 해외 이적 등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핑턴포스트는 “그동안 전원 여자로 이뤄진 팀과 과거 니그로리그 등에서 프로로 활동한 여성 선수는 몇 있으나 최고의 기량을 지닌 남자선수만 모인 MLB에서 활약한 여자는 없다”며 마이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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