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에 먹는 음식, 감자·마늘…오늘 한번 먹어볼까? '이렇게' 먹어야 제맛~

입력 2015-06-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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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에 먹는 음식, 감자·마늘…오늘 한번 먹어볼까? '이렇게' 먹어야 제맛~

(사진=뉴시스)

오늘(22일) 하지를 맞아 하지에 먹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예로부터 하지 무렵에는 수확 시기가 겹치기 때문에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감자를 꼽았다. 일명 '하지 감자'라고도 불리는 햇감자는 주로 4월 초 밭에 심어 6월 중순경에 수확한다.

실제 강원도 평창지역에선 하지에 밥을 지을 때 감자를 넣어서 지어야 그해 감자농사가 풍년이라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또한 감자는 열을 식혀주는 성질이 있어 한참 더워지는 하지 무렵에 먹으면 몸에 좋다.

하지에 즐겨 먹는 또 다른 음식은 마늘이다. 하지 이전에 수확되는 마늘은 특히 연하기 때문에 장아찌를 담기 좋다. 장아찌는 마늘 특유의 향을 줄이고 식초의 좋은 성분이 더해져 몸에도 좋다.

한편 하지는 24절기 중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들며, 오월(午月)의 중기로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 22일 무렵이다.

천문학적으로는 일 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로 이 무렵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다.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고 일컫는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南中)고도가 가장 높아진다. 특히, 하지점이 적도면에서 북쪽으로 23° 27' 떨어져 있기 때문에, 북위 23° 27'인 지점에서는 이 날 태양이 천정(天頂)에서 남중한다.

따라서 하지는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는다. 따라서 하지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해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게 되는 것이 정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해는 새벽 5시11분에 떠서 7시57분에 진다. 이렇게 긴 낮은 화요일인 내일(23일)까지 이어지다가 이후 차츰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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