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파는 제품 비비고 왕교자 ‘냉동만두 1위’ , 올해 700억 목표

입력 2015-06-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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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왕교자' 인기에 힘입어 냉동만두 시장의 선두로 올라섰다.

CJ제일제당은 22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통계를 인용, 4월 기준 냉동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32.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태제과(20.5%), 풀무원(14.4%) 동원F&B(11.4%), 오뚜기(7.5%) 등이 2~5위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이 냉동만두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비비고 왕교자'가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비고 왕교자'는 올해 들어 5월말까지 무려 300억원어치가 팔렸다. 이 제품의 지난해 전체 매출과 같은 규모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비비고 왕교자에 갈지 않고 굵게 썰은 고기와 채소를 넣어 맛과 식감에서 차별화에 성공했다"며 "여기에 작년 하반기 이후 TV 광고, 맥주와 묶어 파는 마케팅 등을 활발히 펼친 점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비비고 왕교자의 매출은 이미 지난해(310억원) CJ제일제당 전체 냉동만두의 30%를 차지했고, 올해의 경우 매출이 두 배이상인 700억원으로 늘어 비중도 50%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증설 중인 인천 냉동식품공장이 8월께 완공되면 '비비고 왕교자'의 공급 부족 현상도 해결된다는 게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총괄 장현아 부장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수입맥주가 인기를 끌며 집에서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자연스럽게 맥주와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지난해 없어서 못 파는 제품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비비고 왕교자가 올 여름에는 단순히 겨울철에만 즐기는 제품이 아닌 여름철 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히트 안주로 인기몰이를 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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