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상승…10년물 금리 2.26%

입력 2015-06-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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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그리스가 채권단과의 협상에서 실패해 결국 디폴트를 맞을 것이라는 우려로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8bp(bp=0.01%P) 떨어진 2.26%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8bp 내린 3.05%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2bp 하락한 0.62%를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금리는 약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그리스 은행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ELA) 한도를 18억 유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ECB는 지난 17일 한도를 841억 유로로 11억 유로 높인 데 이어 이틀 만에 다시 상향한 것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회의체인 유로그룹이 전날 그리스 문제를 논의했으나 별다른 결론을 얻지 못했다. 이에 유럽연합(EU) 긴급 정상회의가 22일 긴급 소집돼 그리스 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그리스는 이달 말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종료되며 동시에 국제통화기금(IMF) 채무 16억 유로도 갚아야 한다.

토머스 로스 미쓰비시UFJ증권 선임 채권 트레이더는 “모두가 그리스에 대한 것”이라며 “그리스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주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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