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물가 전년동월比 3.5% 하락...'가뭄'탓 농산물 8.4% 급등

입력 2015-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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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의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3.5% 하락하며 5개월째 3%대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가뭄의 여파로 농산물이 크게 올랐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100)는 전월보다 0.11오른 101.87을 기록했다.

작년 5월과 비교한 생산자물가는 3.5% 떨어졌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로, 통상 한두 달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지난 5월 생산자물가가 낮은 상태를 지속한 데는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석탄 및 석유제품 생산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8.8%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작년 동월 대비 경유(-29.2%), 나프타(-35.5%), 휘발유(-27.7%), 벙커C유(-27.7%) 값이 두루 내렸다.

이밖에 1차 금속제품이 작년 동월 대비 0.4%, 전달 대비 9.3% 각각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또한 작년 동월 대비 10.1%, 전달 대비 3.8% 떨어져 낮은 생산자물가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농림수산품은 작년 동월 대비 2.2%, 전월 대비 6.6% 올랐다.

특히 가뭄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은 큰폭으로 상승해 작년 동월 대비 8.4% 올랐다.

금융 및 보험 상품은 작년 동월 대비 0.1%, 전달 대비 1.2% 상승했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5.9%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원재료는 작년 동월 대비 28.5% 떨어졌다. 중간재는 5.8% 떨어졌고 최종재는 보합세를 보였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3.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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