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황교안, 법무장관으로서도 부족… 총리 더더욱 불가”

입력 2015-06-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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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역대 어느 총리 후보자보다 결격사유가 많고 무겁다”며 “법무장관으로서도 부족함이 많은데 하물며 대한민국 국정을 총괄하는 총리로서는 더더욱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직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새누리당이 진정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 청와대의 거수기가 돼 역대 최악 총리를 탄생시키는 조연으로 전락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이미 부적격 판정을 내렸는데도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고 인준을 밀어붙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의 오만과 불통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이 싸워야 할 대상은 야당과 국민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앗아가고 삶을 위협하는 메르스 대란과 극심한 가뭄”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우리 당은 황 후보자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지만 표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지혜를 모아달라”면서 “치열하게 토론하되 결론이 모아지면 그 결론에 따라 다 함께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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