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주춤한 금리 인상에 원-달러 환율 5.80원 급락세

입력 2015-06-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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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금리 인상에 주춤한 양상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2.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5.80원 내렸다.

이날 새벽 FOMC 정례회의에서는 '9월 인상'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연내 금리동결과 인상의 신호를 동시에 보냈다.

이런 결과가 미국의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4.9원 내린 1113.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다만, 여전히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은 큰 상황인데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와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도세 등 달러 가치를 높이는 요인도 많아 낙폭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FOMC에 대한 비둘기파적 해석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엔/달러 환율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그리스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1,110원대 초중반에서 지지력을 얻어 등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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