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 2주만에 10.1%P 하락

입력 2015-06-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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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 이전인 2주 전(5월 4주)과 비교해 무려 1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정국 속 지지율 상승을 이어가면서 차기 대선주자 1위로 뛰어 올랐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전국 19살 이상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5.7%포인트 내려간 34.6%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박 대통령 지지율에 메르스 사태 이전인 2주전(5월 4주) 조사와 비교해 10.1%포인트 하락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월 넷째 주 44.7%로 올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월 첫째 주 40.3%로 하락한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또 다시 떨어지면서 2주 새 무려 10.1%포인트나 급락했다. 또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조사보다 7.5%포인트 오른 60.8%를 기록했다.

반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6.1%포인트 급등한 19.9%로 집계됐다. 박 시장은 김무성 대표를 밀어내고 1월 첫주에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박 시장은 1주일 전에는 1위에 오른 지역이나 연령대가 하나도 없었으나, 이번에는 서울과 광주·전라, 20대와 30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메르스 사망자와 확진환자 및 격리자 수 증가, 3차 유행 우려, 감염경로의 다단계화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등으로 정부 대책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 또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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