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자' 노인 꾀어 금품 빼앗은 '꽃뱀'에 실형 선고

입력 2015-06-14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런일이]

노인들에게 접근해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이고 금품을 빼앗은 40대 '꽃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부산지방법원 제7형사부(이훈재 부장판사)는 강도 등 혐의로 기소된 A(49·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나이가 지긋한 남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지난해 12월 7일 오후 부산시 동래구에서 우연히 만난 77살 할아버지에게 "연애 한 번 하자"며 유혹해 모텔로 데려갔다.

1회용 커피에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타 할아버지에게 건넸고, 할아버지가 잠든 사이 460만원짜리 시계와 현금 등 535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났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올해 3월까지 다른 50∼70대 남성 4명에게서 현금과 금반지 등 금품 400만원 어치를 빼앗았다.

A씨는 할머니들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4차례 범행을 저질렀다.

올해 2월 12일 오후 3시 부산시 서구에 있는 과일가게에 들어가 주인 이모(70·여)씨에게 수면제를 탄 피로해소제를 건네고 이씨가 잠이 들자 현금 18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같은 수법으로 노점상 주인, 쌀가게 주인 등을 상대로 현금 등 140만원 어치를 빼앗았다.

여성 피해자들도 70대 노인이었다.

재판부는 "고령의 피해자들에게 접근,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음료 등에 타서 마시게 한 뒤 강도질을 해 죄질이 매우 나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챌린지 유행인데⋯알고 보니 'AI' 노래였다?! [솔드아웃]
  • Vol. 9 밀당은 빈곤의 증거: 슈퍼리치들이 연애하는 법 [THE RARE]
  • 코스피 5%대 폭락해 8400선 마감⋯장중 9% 밀려 ‘서킷브레이커’ 발동
  • 갭투자 줄었지만 내 집 마련은 더 멀어졌다 [6·27 대책 1년②]
  • 단독 똑같은 시술에 4천번 보험금 청구?…대법 "보험금 환수·계약 무효"
  • 조별리그 조 3위 중간 집계 [북중미 월드컵]
  • 베네수엘라 강진 韓대사관도 파손⋯“동일본 대지진 때보다 더 흔들려”
  • 애플, 메모리 대란에 가격 인상⋯9월 아이폰18 어쩌나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08,000
    • -0.55%
    • 이더리움
    • 2,383,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298,900
    • +3.07%
    • 리플
    • 1,578
    • -0.38%
    • 솔라나
    • 108,600
    • +6.47%
    • 에이다
    • 222
    • +1.83%
    • 트론
    • 485
    • -1.62%
    • 스텔라루멘
    • 270
    • -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930
    • +3.61%
    • 체인링크
    • 11,060
    • +0.09%
    • 샌드박스
    • 71.12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