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저평가 지속...PER 미·일 절반에 그쳐

입력 2007-0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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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주요국 증시대비 저평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 증시의 PER(주가이익비율)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증시의 PER는 전년말 11.11, 현재 10.7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시장의 PER은 미국 21.95, 일본 21.72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올 들어 국내 시장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말보다 PER이 낮아졌다. 올 들어 KOSPI200지수는 3.38% 하락한 반면 독일과 미국증시는 각각 1.82%, 0.96% 올랐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기업의 PER는 평균 12.63으로 미국의 17.02보다 낮아 역시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PER이 11.91인데 반해 미국 인텔은 26.24, 마이크로소프트는 23.79를 기록중이다.

PER은 현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비율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몇배가 되는지 측정하는 지표다. 통상 기업의 단위당 이익에 대한 질적 평가로 주가의 상대적인 수준을 평가하는데 활용된다.

PER이 낮을 수록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금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음을 의미하며 높을 수록 고평가돼 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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