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기획사 ‘간판男돌’ 자존심 대결

입력 2015-06-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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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의 엑소 vs YG의 빅뱅 vs JYP의 2PM

5월에 이어 6월도 신곡 ‘뱅뱅뱅(BANG BANG BANG)’으로 활동 중인 빅뱅은 흥행 불패신화를 달성할 기세다.

‘루저’‘배배’에 이어 최근 공개한 ‘뱅뱅뱅’ ‘위 라이크 투 파티’가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엑소도 기존에 발매한 정규 2집 앨범에 신곡을 포함한 리패키지 앨범으로 차트 점령을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3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2PM이 빅뱅 엑소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벼르고 있다. 빅뱅(YG), 엑소(SM), 2PM(JYP) 등 가요계 3대 기획사의 자존심을 내건 한판 승부에 대중의 이목이 쏠려 있다.

빅뱅은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1일 신곡을 발매하고 활동한다. 9월에는 기존에 발매한 싱글과 신곡을 포함, 정규 ‘MADE’ 앨범을 발표한다. 빅뱅은 매달 각기 다른 스타일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빅뱅은 월드투어 트레일러 영상에만 20억원을 투자했고, ‘루저’ ‘배배’ 등 뮤직비디오도 미국에서 촬영했다. 대중은 3년 만에 컴백한 빅뱅의 음악, 패션, 스타일 등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YG 양현석 회장도 빅뱅이 5월부터 9월까지 지속해서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하지만 엑소의 ‘뒷심’이 빅뱅을 긴장하게 한다. 엑소는 정규 2집 외에 새롭게 추가한 신곡 ‘LOVE ME RIGHT’ ‘TENDER LOVE’ ‘FIRST LOVE’ ‘약속(EXO 2014)’ 등으로 온라인 음악 차트를 흔들고 있다. 엑소의 타이틀 곡 ‘LOVE ME RIGHT’는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곡이고,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TENDER LOVE’는 트렌디한 사운드와 위트 있는 가사가 매력적이다. 빅뱅 엑소의 음악은 온라인 음악사이트 10위권내 포진되어 있다.

이들의 아성을 깨뜨릴만한 가수는 오는 15일 출격하는 2PM이다. 빅뱅과 엑소는 5월부터 활동했기 때문에 새롭게 나선 ‘짐승돌’ 2PM의 활약이 기대된다. 2PM은 지난 8일 단체 티저와 개별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준케이, 택연, 닉쿤 등 2PM 멤버들의 살짝 드러난 복근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타이틀곡 ‘우리 집’은 준케이의 자작곡으로 트리플렛 스윙 리듬에 남자의 고백이 느껴지는 가사가 중독성 있는 매력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강태규 음악평론가는 “빅뱅, 엑소, 2PM이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점도 흥미진진하다. 이들은 같은 듯 다른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고, 퍼포먼스도 볼 만하다. 굳이 순위를 민감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이들의 선의의 경쟁을 응원하고 각기 다른 음악을 향유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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