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백색마법사 크리스토퍼 리·‘경음악계의 대부’ 제임스 라스트 별세

입력 2015-06-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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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 큰 별들의 부음이 잇달아 전해지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크리스토퍼 리.(사진=트위터 캡처)

세계적으로 흥행한 할리우드 영화 ‘반지의 제왕’과 ‘드라큘라’에서 백색 마법사 ‘사루만’과 ‘드라큘라 백작’ 역할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93)가 지난 7일(현지시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크리스토퍼 리는 지난 3주간 심부전과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7일 런던의 첼시 앤드 웨스트민스터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11일 가디언이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리는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약 50편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단역에 그치면서 오랜 기간 무명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가 개성있는 마스크와 2m에 가까운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카로 ‘드라큘라’ 역을 따내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동안 총 250여편의 작품에 출연, 2009년엔 기사 작위를 받았다.

▲제임스 라스트. (사진=AP/뉴시스)

한편, 독일의 전설적인 팝 오케스트라인 ‘제임스 라스트 악단’의 지휘자인 제임스 라스트가 향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9일 라스트는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의 자택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9년 독일 브레메네에서 태어난 그는 1943년 오케스트라의 더블베이스 연주자로 데뷔한 이후 1964년 첫 음반을 냈고, 히트곡으로는 영화 ‘킬빌’에 삽입된 팬플루트곡 ‘외로운 목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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