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연장’ 월성 1호기, 2년반만에 재가동

입력 2015-06-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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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원전인 월성 원전 1호기가 2년반만에 재가동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3월 16일부터 정기검사를 벌여온 월성 1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월성 1호기는 설계 수명이 끝난 지난 2012년 11월부터 가동이 중지돼 2년간 수명 연장을 위한 계속 운전 심사와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성을 파악하는 스트레스테스트를 받았다.

지역사회와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에도 원안위는 지난 2월 26일 2022년 11월 20일까지 계속운전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이 3월 16일부터 계획예방정비를 실시해왔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정기검사를 했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재가동 전까지 수행돼야 할 77개 항목이 검토된 결과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특히 월성 1호기가 장기간 정지 상태였던 점을 감안해 안전 관련 밸브 및 펌프 전부를 대상으로 한 성능검사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안전성에 이상이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

또 대형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 평가 과정에서 나온 안전개선 사항 가운데 재가동 이전까지 조치해야 할 항목도 적절히 완료됐음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덧붙였다.

원안위는 월성 1호기가 재가동되면 법령에 따라 출력상승시험 등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통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하게 된다.

월성 1호기가 10일 재가동에 들어가면19일께 정상출력(원자력 출력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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