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주,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은 시간문제...워킹그룹, 편입 추진 급물살 탈 듯

입력 2015-06-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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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가지수 산출 업체 MSCI는 중국 본토증시 A주의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유보하기로 하면서 중국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편입 일정을 앞당길 방침을 표명했다.

MSCI는 9일(현지시간) 올해 시장분류 검토 결과를 이같이 발표하고 시장 접근성과 관련된 몇몇 주요 사안들이 해결되면 중국 A주를 조속히 편입하기로 했다. 더불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증감회)와 워킹그룹을 만들어 관련 사안 해결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MSCI는 이번까지 세 번째 A주의 편입을 유보했지만 원래 연 1회인 관행을 변경해 어떤 때든 A주의 편입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MSCI의 레미 브라이언드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 당국과의 협력 강화 프로세스가 빠르게 진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당국은 올해들어 국제 금융 시장에서 위안화의 역할 확대를 목표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운용 담당자와 회동을 갖고 MSCI 신흥시장 지수에 A주의 편입을 호소했다.

MSCI 아시아 태평양 리서치 책임자인 친 핑 챠는 “워킹그룹은 남겨진 일부 과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식 워킹그룹의 프로세스를 마련함으로써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A주의 MSCI 지수 편입 불발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2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9% 올라 5117.8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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